
빨래 다 했는데 옷에서 쿰쿰한 쉰내가 나신 적 있죠? 깨끗하게 세탁한 옷에서 냄새가 나는 건 거의 세탁기 통 안쪽에 생긴 곰팡이 때문입니다. 저도 매번 새 세탁세제를 사봤지만 결국 해답은 세탁기 자체 청소였어요.
이 글에서는 통세척부터 세제통, 필터, 고무 패킹까지 세탁기 전체를 한 번에 청소하는 4단계 방법을 정리했습니다. 한 번 제대로 해두면 한 달은 쾌적해요.

세탁기 안쪽 통 사이사이에 끼는 때, 세제 찌꺼기, 곰팡이가 옷에 묻어서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. 통세척을 할 때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.
방법 A — 과탄산소다 (가성비 추천)
방법 B — 통세척 코스 + 시판 세정제

의외로 세제통이 곰팡이 천국입니다. 액체 세제와 섬유유연제 잔여물이 굳어서 분홍색·검은색 곰팡이가 자리 잡아요.
거의 모든 세탁기 세제통은 분리가 가능합니다. 통돌이는 상단을 그대로 꺼내고, 드럼은 살짝 당기면 빠져요. 안 빠지면 설명서를 보시거나 "{브랜드명} 세제통 분리" 유튜브를 검색해 보세요.
분리한 세제통은 따뜻한 물 + 주방세제로 칫솔로 구석구석 문지릅니다. 분홍 곰팡이는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문지르면 잘 빠져요. 마지막에 완전히 건조하고 다시 끼웁니다.

세탁기 하단(드럼) 또는 상단 내부(통돌이)에 배수 필터가 있습니다. 여기에 동전, 머리카락, 실밥, 단추 같은 게 잔뜩 모여 있어요.
드럼 세탁기:
통돌이 세탁기:

드럼 세탁기라면 마지막으로 문 안쪽 고무 패킹을 확인하세요. 손가락으로 패킹을 살짝 들춰보면 시커먼 곰팡이와 머리카락이 잔뜩 끼어 있을 거예요.
키친타올에 베이킹소다 묻혀서 패킹 사이사이를 한 바퀴 돌려가며 닦습니다. 안 빠지면 락스 희석액(물 1L에 락스 100ml)을 묻혀 닦으세요.
닦은 다음에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해요. 그렇지 않으면 며칠 안에 다시 곰팡이가 생깁니다.